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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대신 빨간 깃발…쿠데타 맞선 미얀마 시민군 열병식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민통합정부(NUG)가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국민통합정부(NUG)가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시민에 대한 폭력적인 진압사태에 반발해 출범한 국민통합정부(NUG)가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통신은 29일(현지시간) 국민통합정부 국방부가 시민방위군의 첫 군사훈련 수료식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얀마 PV(public voice)TV 유튜브 채널에는 열병식 등이 담긴 영상이 등록됐다.

영상에는 병사 100여명이 정글에서 하얀 별이 그려진 빨간색 깃발을 들고 열병식을 진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줄을 맞춰 연병장을 행진하는 이들은 별다른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국민통합정부(NUG)가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국민통합정부(NUG)가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국민통합정부(NUG)가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국민통합정부(NUG)가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장교로 추정되는 인물은 영상에서 "공식적인 시민의 정부가 군대를 창설했다"며 "시민방위군은 시민들을 보호하고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통합정부는 지난 5일 군부와 대항하기 위해 시민방위군을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군부는 국민통합정부의 시민방위군을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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