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한반도 전역을 뒤덮었던 황사가 물러가고 9일 다시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휴일을 맞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은 오랜만에 만난 파란 하늘과 남산 서울N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맑은 날씨를 만끽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10일 새벽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전에 중부와 남부 곳곳에 비가 내리겠으며 이 비구름이 점차 남하해 화요일인 11일에는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사진·글=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