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RCEP 경제무역 고위급 포럼 성공적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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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각 회원국 대표들이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 모여 ‘RCEP 경제무역 고위급 포럼’을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계기로 칭다오시는 ‘크루즈선 항구 구역’을 ‘RCEP 칭다오 경제무역 선도적 창신시험구 (RCEP青岛经贸合作先行创新试验基地)’로 건설하기로 했으며, 이는 중국을 포함된 “10+5”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을 선언하였다.

이번 RCEP 경제무역 고위급 포럼에서, RCEP 각 회원국의 무역 추진 기관과 비즈니스 관련 협회는 함께 RCEP 지역 내 경제 무역 협력에 대해 넓은 공통된 인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공동 추진하는 RCEP 역내 경제무역 협력 칭다오 발의’를 발표하였다.

전세계 범위 내에서 지역 분포가 가장 넓고, 규모가 가장 큰 자유무역 협정으로서, RCEP는 2020년부터 공식적으로 체결이 된 후,  6개 아세안 회원국과 3개의 비 아세안 국가의 심사와 허가가 필요하다. RCEP 회원국은 올해 안으로 심사 및 허가 업무를 완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본 협정을 2022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칭다오 시장 자오하오즈(赵豪志)는 ‘중국의 최초 연해 개방 도시로서 칭다오시는 상하이 협력기구(SCO) 시범구역, 산동성 자유무역시험구의 칭다오 지구, 서해안 신구 등 국가급 개방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며, RCEP의 업무를 추진하는 면에 지리적 장점과 장기적인 경제무역 협력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RCEP 칭다오 경제무역 선도적 창신시험구(RCEP经贸合作先行创新试验基地)’를 시작으로 경제무역 분야의 편리성, 서비스 개방, 투자 자유 등 면에서 먼저 시도하고 행할 것이며, RCEP 회원국을 향하는 개방 발전의 중요한 거점으로의 박차를 가할 거라고 언급했다.

한국,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칭다오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또한 그 동안 인적 문화적 교류 또한 깊으며, 경제 무역 교류는 매우 밀접하다. 한국, 일본은 각각 칭다오의 제2 , 제3위를 차지하는 외국자본 유입국이다. 이번 RCEP의 체결을 통해서 칭다오시는 아시아 주요국 사이에서 새로운 자유무역 파트너 관계를 구성하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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