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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ontana’ 국내 첫 루치오 폰타나 전시 공동 개최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앱 기반 미술품 재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국내 최초 루치오 폰타나의 단독 전시를 공동 기획한다.

런던의 유서 깊은 갤러리 ‘로빌런트+보에나(Robilant+Voena, 이하 R+V)’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획한 공동 전시로, 5월 22일(토) 개관하는 테사 상설 아트테크 갤러리 #UNTITLED에서 테사의 소장작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 1899~1968)는 회화를 ‘폰타나 이전’과 ‘폰타나 이후’로 나눈 전설적인 이탈리아 예술가이다. 그 전까지 회화에서 공간을 표현하는 방법이 캔버스에 ‘그리는’ 것이었다면, 폰타나는 과감히 캔버스를 찢어 진짜 3차원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르네상스부터 이어진 전통을 깨고 시간을 관통하는 작품을 창조했다는 점에서 예술의 혁신을 이루어낸 작가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폰타나의 시그니처 작품 20여 점이 공개되는 이번 공동 전시에서는 테사의 아트테크(Art Investment Technology)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아트테크란 ‘슈테크(슈즈+재테크)’, ‘샤테크(샤넬+재테크)’처럼 미술품을 대상으로 한 투자법으로, 테사는 작품의 소유권을 원하는 만큼 분할하여 판매하는 아트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폰타나의 1956년작 〈Concetto Spaziale〉 소유권을 분할 판매한다. 해당 작품은 폰타나가 평생 다섯 점만 제작한 오각형 형태의 희귀작으로, 거장의 작품을 직접 소장하고 투자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V 갤러리는 “한국 최초 루치오 폰타나 단독 전시를 테사와 함께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는 20세기 예술사의 흐름을 바꾼 폰타나의 작품을 느끼고, 테사가 바꾸어 나갈 미술시장의 판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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