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포르투갈 대통령과 서한 교환…“협력 증진 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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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포르투갈 수교 60주년을 맞아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서한을 교환했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196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EU 의장국인 포르투갈과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한국·EU 협력 증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지난 60년 동안 한국과 포르투갈의 우호 관계가 공동의 이익에 기반해 양자·다자 수준에서 지속 발전돼 왔다고 평했다. 또 앞으로도 세대를 이어나가면서 양자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헤벨루 드 소자 대통령은 지난 1월 재선에 성공했다. 언론사 기자 출신의 헤벨루 드 소자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휴가지에서 물에 빠진 여성을 직접 구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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