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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콜로라도 식료품점서 총격 사건…중무장 경찰 대응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찰이 2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콜로라도주(州) 볼더의 킹수퍼스 식료품점 밖에서 범인과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찰이 2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콜로라도주(州) 볼더의 킹수퍼스 식료품점 밖에서 범인과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콜로라도(州)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중무장한 경찰이 대응하고 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속보로 전했다.

CNN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곳은 볼더시의 '킹 수퍼스' 식료품점이다. 볼더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범이 현재 식료품점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중무장한 특수기동대(SWAT)를 대거 투입하고 범인과 대치 중이다. 식료품점을 에워싼 경찰은 확성기를 통해 건물이 포위됐다며 범인을 향해 투항하라고 말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다. AP통신은 대치 중인 경찰이 "총을 뽑았고, 가게 앞 유리창 몇 개가 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들이 2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콜로라도주(州) 볼더의 킹수퍼스 식료품점 밖에서 법인과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찰들이 2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콜로라도주(州) 볼더의 킹수퍼스 식료품점 밖에서 법인과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또 매장에서 나온 한 주민은 지역 방송 KCN-TV에 총성이 연이어 들렸고 매장 안의 사람들은 달아났다고 말했다. CNN은 팔과 오른쪽 다리에 피를 흘리는 남성이 수갑을 찬 채 매장 밖으로 나와 엠뷸런스에 탔다고 보도했다. 아직 그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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