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측, 국방위원 후원 논란에 "군인 가족이라 애착 많다"

배우 이영애.

배우 이영애씨가 여야 국방위원들을 후원한 것이 논란을 일으키자 이영애 측은 "남편의 방위산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영애 측은 25일 연합뉴스와 통화를 통해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이 있어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에 대해 계속 후원했다. 또 정 회장은 방위산업체를 운영하지 않는다. 경영에서 손 뗀 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지분도 0%대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 의원 관계없이 군인에 대해서는 무조건 후원하고 있다. 후원받은 의원에게 청탁이 있었나 확인해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영애씨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 신원식 의원에게 500만원씩 후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