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요양병원 AZ백신 접종, 환자·종사자 93.9% 동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8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이곳에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뉴스1

지난 18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이곳에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뉴스1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방역당국이 1차 접종 대상자 중 93.8%가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36만6959명 중 34만418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사표현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5873곳 시설의 접종 대상자를 사전 등록한 뒤 기관별로 접종 인원을 수정·보완해왔다. 이날 나온 접종 동의율은 지역 보건소가 전날까지 확정한 최종 인원이다.

방역당국은 또 AZ 백신은 25일부터 전국에 배송되며, 요양병원은 5일이내 자체적으로 접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