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세균,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 전달…"완치자 혈장 채혈 힘써달라"

중앙일보

입력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헌혈자가 감소하고 집단헌혈 행사도 취소되어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혈액수급 안정화 노력과 함께 적십자사가 지난 8월부터 지원하는코로나19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완치자 혈장 채혈에도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이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파고드는 시기에 '연대와 협력'은 매우 귀중한 사회적 가치"라며 "올해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적십자회비 모금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모금 운동 및 구호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 적십자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2021년 적십자회비를 모금한다. 목표 금액은 412억원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대국민 코로나19 특별성금모금 활동을 진행하여 867억원을 취약계층 등 구호 물품 지원과 코로나19 예방·방역활동에 사용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