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백스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결정..."즉시 맞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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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브리핑룸에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브리핑룸에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국가 백신 공급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인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한 특례수입을 3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수입은 식약처·질병관리청 합동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뤄졌다. 승인 물량은 11만7000회분(5만8500명분)이다. 코백스로부터 세부 공급일정이 확정되면, 한국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부터 국내 수입될 예정이다.

자문회의는 백신·임상 전문가와 의사협회 추천 전문가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백스 화이자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국의 사용 승인을 받은 점, 한국 식약처도 WHO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 평가에 참여한 점 등을 고려해 특례수입이 가능하다고 봤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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