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일 북한원전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중앙일보

입력

2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임성근 판사 탄핵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오종택 기자

2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임성근 판사 탄핵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북한 원전 추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3일 제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양당이 국조 요구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비밀리에 북한 원전을 추진한 의혹이 사실인지 규명해야 한다며 양당은 국조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 역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관련 의혹을 거듭 제기함과 동시에 국회 차원의 조사를 통한 의혹 규명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조가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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