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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2021년 하천하구·해양 쓰레기 종합 추진계획 수립

중앙일보

입력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하천하구·해양쓰레기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집중호우시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쓰레기와 조업 중 발생하는 폐어구·어망, 폐로프, 폐스티로폼 등 하천하구·해양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함으로서 생태계 보존 및 해양환경오염 방지와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옹진군은 지난해 하천하구·해양쓰레기 수거사업으로 쓰레기 2천357톤을 수거해 처리업체를 통해 반출 소각 처리했다.

특히, 해안가 취약지역에 해양환경미화원을 상시배치 운영해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와 해양쓰레기 투기행위 감시 및 계도 등을 통해 해양오염이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매년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평면 구지도와 덕적면 각흘도 등에서 쓰레기 5.5톤을 수거 처리 했다.

옹진군은 앞으로도 무인도서에 대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옹진군은 올해 일자리 근무자들에게 책임담당구역을 지정·운영하여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해안쓰레기 수거 시점부터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한 분리수거를 실시해 쓰레기를 최대한 감량할 예정이다.

또, 어한기에는 어업인들의 협조를 받아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무인도서와 취약지역에 대해선 선박을 이용해 해안쓰레기를 수거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집중호우시 대량으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를 수거를 위해선 민·관·군 협조를 통해 어선, 중장비, 인력을 신속히 동원하여 해안쓰레기를 집중 수거·처리해 나가는 한편, 쓰레기를 바다에 불법투기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어촌계 및 선주협회 내에 무단투기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관할해양경찰서와 협조하여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해양환경 오염을 근절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옹진군 관계자는“ 무인도서와 해안지역 및 연안에 부유하는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및 생태계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양환경 정화선이 필요한 만큼 중앙부처(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에 해양환경 정화선을 건조해 줄 것을 재차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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