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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배지 생산 법인 설립 및 연간 2천억원 생산 능력 구축

중앙일보

입력

부산 소재 글로벌 강소기업 (주)더블유에스지(WSG, 대표 임영환)은 미국계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과 함께 1월19일 한국에 제이에스바이오사이언스(JS Biosciences) 합작법인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양사는 1차적으로 연간 매출 2천억원 규모의 세포배양배지(Cell Culture Media) 생산 능력을 구축하여 2021년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을 하는 데에 합의했다.

세포배양배지는 바이오제약에서 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핵심 영양원 및 환경을 분유처럼 제공하여 세포를 배양하는 핵심 소재로, 세포배양배지의 시장은 연평균 CAGR 8%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늘날 글로벌 시장규모는 4.5조원, 국내 시장은 4천억원을 초과하고 있다.

세포배양배지의 원천 기술을 지원할 합작 파트너인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은 2000년대 초기 미국에서 Amgen, Pfizer, Merck, Astra Zeneca, Genentech, JRH, Sartorius 출신의 글로벌 인재들에 의해 시작된 바이오 연구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중국 내 2개의 생산기지를 통해 11%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1위인 Thermal Fisher와 2위인 Danaher(GE Healthcare)에 이어 Merck Milipore Sigma와 3위~4위를 다투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성분배합(Formulation)으로 COVID-19 백신용 배지를 개발하여 바이오제약 고객사와 CMO 계약을 성공시켜 납품하고 있다.

백신용 배지의 급격한 매출 성장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요청에 부응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 1조 5천억원의 시장가치로 주식 상장이 될 예정이다.

한국의 합작 파트너인 WSG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TSMC, Micron Technologies, Astra Zeneca, LFB Technologies, Hospira 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바이오제약 부분 용 초고순도 배관시스템과 솔루션을 생산 및 공급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투자를 통해 바이오제약 용 필수 인증인 ASME BPE 인증을 획득하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납품을 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2대주주가 된 국내 굴지의 제약그룹과 동반 성장을 위한 시너지 극대화 사업의 기본 구조를 구축하였고, 이를 토대로 현 정부의 중요 과제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매년 2~3개의 핵심 제품 국산화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편, WSG와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은 합작 계약 체결을 통해 3개월 내 JS Biosciences를 부산 기장에 설립하고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600억으로 확대하여 K-브랜드를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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