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4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을 떠나 마지막 일정지인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공군기지에서 송별 연설을 가진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갈아 타고 퇴임 후 머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미국 수정헌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정오를 기점으로 전직 대통령이 된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