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종인, 당 성비위 의혹에 사과 "검증 못한 과실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국민의힘 관련 성비위 의혹에 대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다"고 사과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폭행 의혹으로 탈당을 선언한 김병욱 의원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폭행 의혹으로 탈당을 선언한 김병욱 의원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11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에 따르면 오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추천했지만 자진사퇴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정진경 위원의 경우, 교원징계기록을 보지 못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또 "김병욱 국회의원의 경우, 피해자의 미투 고발이나 경찰 신고가 없어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앞으로 성비위 관련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서울‧부산 보궐 선거에서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을 국민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