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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도 대설경보에 중대본 비상 2단계 가동

중앙일보

입력

중부지방 등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6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눈이 쌓여 있다. 뉴스1

중부지방 등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6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눈이 쌓여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3시부로 대설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각각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 세종, 전북, 충남, 전남 등 5개 시·도로 대설경보가 발효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앞서 전날 오후 6시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전날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오후 6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비상 2단계는 1∼3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위 대응으로 겨울철 재난과 관련해서는 올겨울 들어 이번에 처음 가동됐다. 대설 등 풍수해 위기경보는 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올라간다

2단계 격상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대설·한파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폭설에 등장한 제설차량. 연합뉴스

폭설에 등장한 제설차량. 연합뉴스

특히 전날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생활치료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시설 주변의 눈을 먼저 제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밀착관리하는 등 선제적이고 치밀한 안전관리 대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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