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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자 안 받을게요’…케이뱅크 자영업자 대출이자 캐시백 이벤트

중앙일보

입력

케이뱅크가 자영업자 대출상품의 1월분 이자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사정이 빠듯한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이라는 게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케이뱅크 이문환 행장. 케이뱅크

케이뱅크 이문환 행장. 케이뱅크

이자 캐시백 대상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구 ‘소호K 신용대출’, ‘일반가계 신용대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다. 해당 상품 가입고객이 2021년 1월 이자 납입일을 기준으로 연체 등 문제없이 상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별도의 이벤트 응모 절차 없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자 캐시백은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로 캐시백 혜택을 받는 자영업자는 약 2800명 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자영업자 대출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자 마련한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 2일 발표한 ‘예금 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비법인기업(자영업) 대출 잔액은 9월 말 387조9000억 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8년 4분기(10∼12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단 해당 상품은 지난해 6월부터 판매가 일시 중단돼 현재 신규가입은 불가능하다. 김 본부장은 “2021년 상반기 중 고객 혜택을 더욱 높인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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