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당국이 이날 2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보고했다며 이는 미국에서 발견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이날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영국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WP는 주지사 발언을 인용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은 엘버트 카운티 지역에 격리돼 있으며 여행을 한 기록은 없다고 전했다. 또 “밀접접촉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보건당국이 추적 시스템을 통해 잠재적인 접촉자를 식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시작돼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퍼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북미 지역 처음으로 2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