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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여름 입맛 잡기'

중앙일보

입력

패밀리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 업계가 새 메뉴를 잇달아 내놓으며 '여름철 입맛 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신메뉴

▶T.G.I.FRIDAY'S = 새우 볶은밥이 함께 나오는 불갈비 스테이크와 신선한 파인애플을 곁들인 프라이데이스 스페셜 립을 새 런치 메뉴로 선보였다. 갈비요리를 응용한 불갈비 스테이크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테이크라는 점이 특징.

▶마르쉐 = 부드럽고 연한 영계를 약간 매운 맛을 내는 파브리카와 허브로 오븐에 구워낸 '그린 허브 로스트 치킨'과 '파브리카 로스트 치킨' 등 여름철 보양 메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냉우동, 냉모밀, 잣죽, 밤죽, 흑임자죽 등 더위를 잊게 하고 영양가도 좋은 15종의 새 메뉴를 출시했다.

▶빕스 = 정통 스테이크와 런치 스페셜 메뉴 등 11종의 새 메뉴를 선보였다. 카우보이 립아이 스테이크, 빅 초이스 립, 바비큐 폭립스 등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미국 서부 스타일의 정통 스테이크로 양이 넉넉해 실속 있는 외식을 즐길 수 있다.

▶피자헛 = 방학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구디백(goodie bag.어린이용품이 담긴 선물꾸러미) 세트'가 나왔다.

▶롯데리아 = 최근 인기높은 망고 과즙이 담긴 망고 쉐이크와 요구르트 쉐이크를 내놓았다.

◇이벤트

▶피자헛 = '꽝'이 걸린 3명에게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권을 주는 이색 경품 행사를 벌인다. 기존 '꽝'의 개념을 뒤집어 꽝이 걸리면 오히려 가장 좋은 경품을 제공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 행사.

▶마르쉐 = 휴가 차량 무료 이용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포드 자동차 이용권(3박4일)을 준다. 또 이달 말까지 영화나 연극을 보고 공연표를 가져 오는 고객에게는 20% 할인혜택을 준다.

▶베니건스 = 행사 음료를 많이 주문한 회원 가운데 10등까지 뽑아 뮤지컬 그리스 티켓 등을 나눠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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