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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먹거리 잘 나가네…이마트24, 내년 역대 최대 할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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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내년 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가 내년 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이마트24

 이마트 24는 내년 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상품은 1930종으로 이 중 70%가 가정간편식(HMR)이나 라면 같은 생필품과 주류다.

이마트24는 지난 1월에 비해 행사 상품 규모를 50% 이상 확대했다. 특히 생필품과 주류는 70% 이상 늘렸다. 행사 기간 컵밥 같은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비롯해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모든 상품군의 생필품을 1+1이나 2+1, 덤 증정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월 1~7일 일주일은 새해 초특가 7일장 콘셉트로 진행된다. 모든 봉지면 상품을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페이백하고, 이 기간에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KF94 마스크를 비롯해 다우니 세제, 맥주, 와인, 건전지 타이츠 등 100여종 상품이 그렇다.

이마트24가 내년 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가 내년 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는 올해(12월 23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양한 일상용품 매출이 20~60% 늘었다. 이른바 냉삼(냉동삼겹살) 열풍에 냉동육 매출은 286% 증가하는 등 먹거리 매출 성장이 특히 두드려졌다. 반면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의 영향으로 유동인구가 줄면서 기존 편의점 인기 상품인 흰 우유 등 소용량 음료와 일반 아이스크림의 매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마트24는 기존 인기 상품군 관련 이벤트를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생필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이달수 상무는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용기면이나 소용량 음료 등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상품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구매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이례적으로 생필품을 강화한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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