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라모스와 총액 100만달러 재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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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 LG 트윈스]

LG 트윈스 내야수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 LG 트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거포 로베르트 라모스(25·멕시코)와 재계약했다.

LG는 라모스와 총액 100만달러(약 11억원·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에 2021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22일 발표했다. 올해 LG 유니폼을 입은 라모스는 117경기에서 타율 0.278, 38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38홈런은 LG 단일시즌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이다.

라모스는 “내년에도 정말 좋은 LG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팀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코로나를 잘 극복해서 잠실야구장에서 우리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내야수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 LG 트윈스]

LG 트윈스 내야수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 LG 트윈스]

차명석 LG 단장은 "라모스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장타력을 갖춘 거포이다. KBO리그 경험도 쌓이고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는 더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투수 케이시 켈리, 라모스와 재계약을 마무리한 LG는 외국인 투수를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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