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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코인 상장비 요구받으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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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업비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열었다고 12월 15일 밝혔다. 지난 11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업비트 수익원은 오직 수수료밖에 없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업비트 측은 "수수료 외에 상장비 등을 요구한다는 소문이 사라지지 않아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열게 됐다"며 채널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업비트 "근거 없는 소문을 방지하고 건강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

업비트는 15일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업비트 웹과 앱에 모두 개설했다. 웹 페이지에서는 고객센터 내 ‘정책고지 및 상장문의’ 메뉴의 ‘상장 사기 제보’를, 앱에서는 고객센터의 ‘상장 사기 관련 제보’를 선택하면 된다. 제보 내용 입력과 이미지 등 파일 첨부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업비트는 "해당 채널에서 사칭 및 상장비 요구 등에 대한 사례를 모두 제보 할 수 있다. 두나무는 제보 받은 내용에 대표이사 외 조사 담당 임원 1명만 접근 가능할 정도로 보안을 유지하며, 대표이사 책임 하에 제보 내용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의 상장 정책, 상장 검토 채널 등이 모두 공개돼 있지만 ‘상장비를 받는다’, ‘특정 브로커를 통하면 업비트 상장을 담보 받을 수 있다’ 등 근거 없는 소문이 여전히 있다”며 “업계 선두로서, 직접 사기 사례를 제보 받아서 무분별한 상장 사기를 근절하고 건강한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비 요구 등의 사례를 공식 채널로 제보 받는 건 그만큼 상장 과정의 투명성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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