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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VR/AR제작거점센터, 국방·과학 특화 ‘실감콘텐츠’ 구축

중앙일보

입력

대전VR/AR제작 거점센터가 국방과 과학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실감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이목을 끌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18년부터 3년간 국비 등 60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VR/AR산업 육성에 적극 투자했다. 그 결과 대전거점센터는 VR/AR 관련 기업 매출액 300억 달성과 신규채용 50명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대전VR/AR제작거점센터는 지난 3년간 산업 분야 VR‧AR 전문기업 40여개사를 발굴했으며, 총 27개의 콘텐츠 제작지원, 총 63개 사의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대전거점센터는 지난해 ‘우수’센터로 평가 받기도 했다.

대전거점센터는 VR/AR 기술을 지역 내 특화산업인 ‘국방’과 ‘과학’과 연계해 △VR․AR관련 시설 및 장비지원, △콘텐츠 제작 및 실증지원, △콘텐츠 시범운영 및 사업화, △VR관련 산학관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콘텐츠의 실효성을 사전에 확인한 뒤 구매로 이어지는 국방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콘텐츠를 부대에 설치하고 시범운영 한 뒤 수요처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성과를 이끌어 냈다.

군수사령부 해군 병기탄약창의 ‘중어뢰 가상 정비교육/훈련 콘텐츠’가 대표적인 사례다.

과학 분야에서는 대전오월드 사파리 버스의 유리창을 개조해 실제 동물과 증강현실을 혼합하는 기술로 실감도를 높인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 우수 콘텐츠의 실증과 고도화 지원을 강화하고 군과 기업,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여 서로의 수요를 충족하는 명실상부한 실감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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