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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10호골...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

중앙일보

입력

손흥민이 5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10호 골을 달성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5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10호 골을 달성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호 골을 터뜨렸다.

5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골

손흥민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부근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로 감아차기로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2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10호 골(시즌 13호). 손흥민은 5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까지 달성했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인 에버턴 도미닉 칼버트-르윈(11골) 추격도 이어갔다. 또 '북런던 더비(토트넘과 아스널의 라이벌전)' 2경기 연속골도 기록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케인의 골을 도왔다. 이로써 손-케인 듀오는 통산 30~31번째(시즌 10~11번째) 합작골을 만들었다. 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1위인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 전 첼시)와 격차를 5골로 줄였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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