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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중소기업의 수출 돕는‘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온·오프라인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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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규모 수출상담회인 ‘2020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를 진행한다. [사진 SBA]

서울산업진흥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규모 수출상담회인 ‘2020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를 진행한다. [사진 SB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나섰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인 SBA는 국내 거주 바이어 및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규모 수출상담회 ‘2020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소싱페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거주 바이어와는 온라인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바이어는 오프라인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상담회 현장에는 120여 명의 바이어와 서울어워드 선정 상품 보유 기업 400개사가 상담 테이블에서 투명 가림막 너머로 마주 앉아 샘플 테스트와 함께 수출을 위한 상담을 한다.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SBA는 지난 9월 1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SBA국제유통센터에서 온라인 화상 상담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출상담회를 지원했다. 온라인에서는 3개월간 해외 각국 50여 명의 바이어가 비대면 방식으로 중소기업과 4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거래 성사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후속 상담을 통해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2020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에는 서울어워드 선정 상품 보유기업 400개사가 참여해 중국·일본·프랑스·인도네시아·스페인 등 세계 16개국 바이어 170여 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어워드 선정 상품의 경우 2016년도부터 유통전문가 및 MD를 통해 선별된 상품으로 ▶이미용 ▶리빙 ▶컴퓨터·가전·디지털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문구·취미·자동차·애완·캐릭터 ▶식품 등 총 8개 분야의 우수한 생활소비재 상품이다.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의 바이어 초청은 전문 대행사를 통해 섭외하는 방식이 아니라, SBA에서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행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힘써온 ‘글로벌 판로개척위원회’와 협력해 해외 각지의 유통사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울어워드’ 제품에 대한 믿음과 관심이 높은 바이어 중심으로 참여한다.

김용상 SBA 마케팅지원본부 본부장은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해 많은 중소기업의 경영실적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도 기회가 있듯 방역 제품 등을 포함한 훌륭한 우리 상품들과 진성 바이어가 만나 K-상품이 해외시장에서 거침없이 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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