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지수가 29년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2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38.22포인트(2.50%) 급등해 2만6165.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1년 5월 이후 약 29년 만에 최고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조기에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 측의 정권 인수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미국의 정권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미 행정부와 Fed가 힘을 합쳐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