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 95%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화이자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발표에서 3차 임상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에 실제로 감염된 환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 가짜약을 처방받은 환자가 162명이었으며 실제 백신을 처방받았지만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는 8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지난 9일 3차 임상시험 중간 발표에서 자사의 백신이 90% 이상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