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효능 95% 소식에…주가 5% 이상 급등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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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결과, 효능이 95%라는 사실이 알려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5.01% 상승한 93.87달러로 급등 출발했다.

앞서 모더나는개장전 그동안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 초기 결과에 따르면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이 경증 또는 중증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94.5%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화이자가 발표한 92%보다 효능이 더 좋은 것이다.

또한 모더나의 백신은 냉동보관이 아니라 일반적인 냉장 온도인 화씨 36~46도에서 최대 30일간 보관이 가능해 화이자 백신보다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모더나 효과에 힘입어 뉴욕의 주요지수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91포인트(1.18%) 상승한 2만9826.72에 거래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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