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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 홀인원에 버디 다섯, 시즌 최종전 단독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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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에서 경기한 김효주, 안송이, 안나린. [연합뉴스]

한 조에서 경기한 김효주, 안송이, 안나린. [연합뉴스]

한국 프로골프의 2020년이 기울고 있다. KPGA는 8일 막을 내렸고 KLPGA는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최종전인 SK텔레콤 AD캡스 첫 라운드를 치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안송이(30)는 올해 대회에서도 운이 좋았다. 6350만원 상당의 벤츠 E250 아방가르드 자동차가 걸린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고 버디 5개를 잡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강력한 추격자는 최혜진이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13차례 톱 텐을 기록하며 대상을 확정했으나 우승은 없는 최혜진(21)이 김우정(22)과 함께 6언더파 공동 2위다. 최혜진은 “우승 욕심내지 않고 내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때문에 LPGA 투어에서 뛰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KLPGA 상금왕 1위를 지키고 있는 김효주(25)는 상금 2위 안나린(24)과 한 조에서 경기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언더파를 쳐 공동 17위다. 올 시즌 후반 2승을 거두며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안나린과 김효주의 상금 차이는 1억3710만원이다. 대회는 3라운드로 치른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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