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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김밥 주워먹던 모습에 울컥"…박수홍 반려묘 첫만남 회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수홍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 다홍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글을 남겼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9일 오전 박수홍의 인스타그램에는 검은 털을 가진 고양이 사진이 등장했다.

박수홍은 "오늘 새벽 문득... 다홍이를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났어요. 그때 다홍이는 땅에 떨어진 김밥을 주워 먹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울컥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집에 데리고 와서 3개월 동안은 해충으로 고생했어요. 정말 굵고 길이가 20cm쯤 되는 해충들이 배변처럼 나왔어요. 태어난 지 4개월인 아기가 길생활에서 어떤 것을 먹고 자랐으면 몸속에 해충밖에 없었을까... 다시 떠올리면 너무 끔찍해요"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지난해 8월 낚시터에서 다친 다홍이를 구조한 뒤 입양했다.

현재 박수홍은 다홍이의 인스타그램을 따로 운영 중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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