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 "자랑스럽다…역사적이고 결정적인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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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역사적 승리라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를 축하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다음 대통령 조 바이든을 축하하는 데 있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표가 개표되면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역사적이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오른쪽)이 2012년 9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한 모습.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오른쪽)이 2012년 9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한 모습. [연합뉴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적·인종적 불평등, 민주주의의 위기 등 각종 문제가 산적한 시기에 대통령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 바이든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트위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트위터]

42대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민주주의가 이겼다"면서 "이제 우리는 우리 모두를 섬기고 우리를 하나로 모을 대통령·부통령 당선인이 있다"면서 축하의 글을 올렸다.

42대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도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며 조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했다. [트위터]

42대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도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며 조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했다. [트위터]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바이든과 해리스의 승리를 축하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7500만의 미국인이 바이든을 미국 대통령으로 뽑으려고 표를 던졌다"면서 "민주당에 행동에 나설 권한을 주는 역사적 승리"라고 강조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ABC 뉴스 트위터]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ABC 뉴스 트위터]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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