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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청미천 주변서 야생조류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확인 중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2월 부산 기장군 일광면 기장실내체육관 앞 가축전염병 방역 초소에서 기장군 방역요원들이 구제역 및 AI(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을 하는 모습. [중앙포토]

지난해 2월 부산 기장군 일광면 기장실내체육관 앞 가축전염병 방역 초소에서 기장군 방역요원들이 구제역 및 AI(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을 하는 모습. [중앙포토]

경기도 용인시 청미천 주변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경기 용인시 청미천 주변에서 지난 24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H5형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전자형이다. 이번에 검출된 H5N8형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 확인된다.

질병관리원은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H5N8형 바이러스 검출 지점 10㎞ 내에서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 질병관리청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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