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부정채용’ 관련 전현직 12명 기소의견 檢송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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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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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관계자 1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LG전자 전·현직 임직원 12명을 업무방해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2013~2015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서 채용 비리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5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등을 토대로 부정채용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기소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과 증거 자료를 토대로 1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며 “수사 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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