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1호기 감사 보고서 의결 불발...19일 회의 속개

중앙일보

입력

감사원의 월성1호기 감사보고서 의결이 불발됐다.

월성1호기. 뉴스1

월성1호기. 뉴스1

감사원은 16일 오후 2시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위원회 5일차 회의를 열어 감사 결과 보고서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감사원은 19일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앞선 4차례 감사위원회에서 대부분의 쟁점을 해소했으나, 보고서 일부 문안을 다듬는 과정에 이견이 드러나면서 진행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전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미 쟁점에 대한 합의가 돼 있다. 늦어도 월요일(19일)까지는 문안이 확정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19일에 감사보고서가 의결되더라도 비실명 처리와 감사 결과 통보 절차를 거쳐 국회에 전달되는 건 20일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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