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 54명, 이틀째 두 자릿수…지역 환자 38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54명 늘어 누적 2만447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전날(69명)에 이어 두 자릿수로 나왔다. 지역 발생 환자가 38명이고 해외 유입 환자가 16명이다. 지역 발생은 지난달 29일(23명) 이후 10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 17명과 경기 9명, 인천 0명 등 수도권에서 26명이 나왔다. 다른 지역은 부산 5명, 대전 5명, 충북 1명, 전남 1명 등이다.

신규 환자가 소폭 줄긴 했지만, 추석 연휴로 인한 일가족 집단감염이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이번 주까지 확진자가 더 늘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이날부터 사흘간 연휴가 또 시작되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다.
해외 유입 환자를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 2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2명, 네덜란드 1명, 미국 7명, 멕시코 1명, 에티오피아 1명, 나이지리아 1명 등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날까지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명으로 총 2만2569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147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4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8명이 됐다. 치명률은 1.75%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