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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으로 만나요’ 애플, 13일 스페셜 이벤트서 아이폰 공개할 듯

중앙일보

입력

애플이 미디어에 보낸 13일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애플=연합뉴스

애플이 미디어에 보낸 13일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애플=연합뉴스

애플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사옥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6일 애플은 ‘초고속으로 만나요’라는 제목의 초대장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apple.com’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하라”고 안내했다.

월가와 언론은 이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통상 9월 애플파크 등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에서 오프라인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폰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이보다 몇 주 늦춰질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애플은 올해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 12 프로’ 2개 모델과 이보다 저렴한 ‘아이폰 12’ 2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신작 아이폰의 스펙을 정확히 예측하기로 유명한 TF 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올해 아이폰이 2010년에 나온 아이폰4처럼 테두리(베젤)가 디스플레이와 직각을 이루는 예리한 형태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한 궈밍치는 화면 크기는 5.4인치(일명 아이폰 미니), 6.1인치, 6.7인치 등 3가지가 나오고 이어폰과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4월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 12 프로에 카메라 3개와 신형 3차원(3D) 라이다(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다) 센서가 탑재돼 증강현실(AR)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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