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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인천·경기] 학생 중심의 교육 안전망 구축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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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은 지난 2년간 혁신미래교육 기초와 시스템을 만든 데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을 준비한다. 자유유치원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인천교육청]

인천교육청은 지난 2년간 혁신미래교육 기초와 시스템을 만든 데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을 준비한다. 자유유치원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인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의 기초와 시스템을 만들어온 인천광역시교육청(이하 인천교육청)이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을 준비한다. 인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인천교육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우선 광역시 최초로 전체 유·초·중·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했다. 또 신도심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18개 학교의 신설을 승인하고 원도심 지역의 교육균형발전 대상교 109교를 지정해 지원하는 등 지역·학교 간 교육 격차를 줄여 왔다.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기반도 강화했다. 아울러 인천시-시의회-군·구청 간 협치로 ‘교육특별시 공동선언’,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지자체와의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생안전체험관을 전국 최대 규모로 구축했다. 교원 존중 문화 조성과 선생님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인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로 ‘학교방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었다. 학교 감염병 대응 매뉴얼과 스마트폰 앱 ‘코로나19꼼짝마’를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안심’ ‘자치’ ‘연대’ ‘신뢰’라는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육으로 인천교육의 희망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우선 동아시아 시민교육 확대,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온라인 교육환경 조성, 유연하고 개방적 교육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특히 모든 교실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인천 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인천의 선생님들이 제작한 16만 건의 콘텐트 등을 클라우드에 탑재해 온라인 교육에 대비한다.

또 학생 중심의 전방위적 교육 안전망을 구축한다. ‘감염병 예방 4개년 종합 대책’을 마련해 방역망을 구축하고, ‘코로나 교육복지’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한다.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에서 학생 마음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심리·정서 안전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학교자치가 깊게 뿌리내리도록 학교가 자치역량을 발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교자율감사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지역별 마을교육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연대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도 힘을 기울인다. 아울러 인천교육청은 교육청 채팅봇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하며 민원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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