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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노인성 질환 급증

중앙일보

입력

환절기의 노인성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 Y병원에는 평소에 비해 최근 2주동안 노인성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2배나 늘었다.

환자는 주로 갑작스런 뇌졸증으로 60~70대의 평소 건강에 자신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일교차가 커진 9~11월 사이에 노인성질환이 급증합니다.낮에는 기온이 높으나 저녁에는 기온이 현저히 낮아지므로 여름철 생활습관을 그대로 하면 위험합니다."

병원 관계자는 노인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한뒤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차가운 음식물을 자주 마시는 것등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환절기의 노인성질환으로는 뇌혈관 질환,고혈압, 손상,중독,사고,평소 앓고 있던 지병의 악화로 나타났다.

응급환자의 대부분인 뇌혈관 질환은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증 증세로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해 뇌동맥이 터지거나 동맥의 내강이 막혀 발생되며 갖가지 신경증세및 마비를 일으킨다.

65세이상의 노인성 질환은 치사율이 80%이상이며 발병후 만성의 위험과 심한 기능 장애와 높은 재발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노인성질환의 대부분이 성인병 시기에 노화현상과 더블어 발생하여 연관되기 때문에 평소 자각증상이 없는 지병확인을 위한 정기검진과 균형잡힌 식습관,무리하지 않는 운동 및 음주,흡연을 줄이는등의 규칙적이고 완만한 건강관리만이 예방의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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