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일일 확진자 31만 돌파, 사상 최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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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 [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 [AP=뉴시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31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전세계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31만692명을 기록했다. 이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4일 기록한 30만4483명이다. 일일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동안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7월에 20만 명대에 머물렀으나 9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해 30만명 대에 처음 진입했다. 이로써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2891만5861명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인도와 유럽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인도의 확진자는 9만7654명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유럽에서도 프랑스의 일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늘고 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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