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훈련병 1명 확진…중대 병력 '코호트' 격리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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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입소한 20대 훈련병 확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서 입영장병이 입소하고 있다. [뉴스1]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서 입영장병이 입소하고 있다. [뉴스1]

12일 논산시와 육군훈련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입소한 20대 훈련병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거주자였던 이 훈련병은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어 지난 11일 부대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육군훈련소 측은 질병관리본부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확진된 훈련병을 집으로 돌려보내거나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다.

훈련소 측은 확진 훈련병과 접촉한 소대원 29명을 ‘1인 1실’ 격리 조치하고 검사에 나섰다. 이어 중대 병력인 200명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한 상태다. 이 훈련병과 입소한 장병은 800명 정도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지난 8월에도 훈련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당시 훈련병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논산=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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