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 환자 136명…엿새째 100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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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136명 늘어 모두 2만14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120명이며 그 중 98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는 6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전날(119명)과 비교해선 소폭 늘었다.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195명으로 20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8일까지 100명대로 환자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환자 수 규모가 줄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김강립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8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52건으로 8월 초보다 5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종교시설 외에도 의료·요양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친목모임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어르신 대상의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규 격리해제자는 339명으로 총 1만6636명이 격리 해제했고, 아직 격리하고 있는 환자는 445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며,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341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59%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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