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이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한반도에 접근한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3시 9호 태풍 '마이삭'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은 시속 72㎞이고 강풍반경은 230㎞다.
8호 태풍 '바비'가 소멸한 뒤 하루 만에 생긴 '마이삭'은 31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근처까지 북상하며, 2일 오후 9시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90km 지점으로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은 태풍의 위력이 크지 않지만, 태풍의 크기와 세기가 점점 강해져 30일 오전 9시 이후에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