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3층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관계자가 부분 폐쇄한 후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복통 등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바 있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이날 A씨가 근무하던 서울청사 본관 3층과 청원경찰 숙직실‧대기실 등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청사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별관 건물에서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 직원 2명 등 총 3명이 확진돼 3개 층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