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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공공기관, 40개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 지원”

중앙일보

입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는 공공기관이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5대 분야를 설정해 파급력이 큰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들이 선도형 경제 구축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정부는 ▲ 공공기관 빅데이터 활용 촉진 및 전(全)산업 디지털화 ▲ 신(新)산업 생태계 구축 및 공공기관 혁신조달 확대 ▲ 공공자원의 공유자원화 ▲ 디지털·비대면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 ▲ 그린뉴딜 투자 확대 등 5대 분야에서 파급력이 큰 40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관련 정보를 민간기업·지자체에 실시간 맞춤형으로 개방·공유하는 ‘관광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그린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친환경 에어포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그 예다.

이와 함께 57개의 공공기관 스스로 공공기관 고유 업무에 뉴딜을 접목하는 ‘137+α개 자율확산 프로젝트’도 발굴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향후 공공기관별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세부계획’을 9월 말까지 수립할 것”이라며 “기관별 성과창출 태스크포스(TF)와 정부·공공기관 합동점검회의 등을 통해 실제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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