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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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뮌헨이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돌풍'의 리옹과 4강전 3-0 완승 #득점 레반도프스키 최다골 도전 #PSG와 결승, 양팀 트레블 도전

뮌헨은 2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지우 조제 알바라드에서 열린 대회 4강(단판승부)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초반 리옹의 역습 공격에 고전하던 뮌헨은 전반 18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3분 그나브리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경기 흐름은 뮌헨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뮌헨은 후반 43분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8강에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은 리옹의 돌풍이 멈추는 순간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대회 15호 골을 기록했다. 3골만 더 넣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한 한 시즌 대회 최다골 기록(17골)을 경신한다.

뮌헨은 24일 네이마르·음바페가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를 상대로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어느 팀이 이기든 트레블(3관왕)이다. 특히 뮌헨은 최근 우승인 2012~13시즌에도 트레블이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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