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6사단 입소자 확진…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 참석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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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 입소자 1명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철원군 보건소와 해당 부대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입소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풀링 검사'와 개별검사를 거쳐 이날 오후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풀링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군 당국은 입대자를 5명씩 1개조로 묶어 검사하고 있다.

이어 개별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치료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군 내 접촉자도 격리 조치됐다.

현재 A씨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A씨는 입소 전인 지난 16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튿날인 17일에는 홍익대 주변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입소 전 이동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추가 파악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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