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1승' 박민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2위→31위...개인 최고 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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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 [사진 KLPGA]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 [사진 KLPGA]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2)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1계단 상승한 31위에 올랐다. 톱10에선 김효주(25)가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18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민지는 지난 주 42위에서 11계단 오른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지난 16일 끝난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대회 2연패는 물론, 데뷔 후 4년 연속 1승을 거뒀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는 이번 우승 덕에 세계 랭킹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이 1위, 대니엘 강(미국)이 2위, 박성현이 3위에 자리하는 등 톱10엔 큰 변화가 없던 가운데서, 김효주가 10위에서 9위로, 렉시 톰슨(미국)이 9위에서 10위로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선 임희정(20)이 21위로 가장 높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톱10(공동 7위)에 오른 전인지(26)는 62위에서 61위로 한 계단 상승하는데 만족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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