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생활 논란' 가수 박상철, KBS '트롯 전국체전' 하차

중앙일보

입력

트로트가수 박상철. 일간스포츠

트로트가수 박상철. 일간스포츠

히트곡 '자옥아' '무조건' 등을 보유한 트로트가수 박상철(51)이 재혼한 아내와 이혼·폭행 소송설에 휘말리는 등 사생활 논란이 일면서 방영 예정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KBS 2TV '트롯 전국체전' 측은 4일 "박상철의 소속사와 협의해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하차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방송가에선 박상철 가정사가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자 이같이 결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상철이 2007년부터 13세 연하의 여성과 외도하면서 혼외자까지 두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상철은 2014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이 여성과 2016년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했다. 박상철은 두 번째 부인에게 폭행 등 혐의로 수차례 고소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부부간 이혼 소송과 취하를 반복했다.

박상철의 소속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