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에도 불구하고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 0-2로 뒤지던 7회 초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날렸다.
최근 스위치 타자로 나서 화제를 모은 최지만은 이날은 우완 투수 루크 잭슨를 상대해 좌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잭슨을 상대로 초구인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최지만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난 29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껴 30~31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날 대타로 나와 제 역할을 다해줬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애틀랜타에 1-2로 졌다.
1타수 1안타를 친 최지만의 올 시즌 타율은 0.133에서 0.188(16타수 3안타)로 조금 올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