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국 체류' 40대 남성, 경북 영천서 코로나 신규 확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경북 영천에 사는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에 머물다가 입국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로 구분된 A씨(44)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미국에 체류했다. 이후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북도 측은 "A씨는 인천에서 29일 경북 영천보건소로 와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를 보건소와 병원 등으로 이송한 직원 2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대구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드문드문 해외 유입 감염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다. 대구는 최근 2주간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지만, 해외 유입 감염은 12명에 달했다. 지난 16일부터 우즈베키스탄·멕시코·미국·뉴질랜드·카자흐스탄·인도 등에서 온 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이어졌다.

 30일 0시 기준 대구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939명, 경북은 1357명이다. 사망자는 대구와 경북 모두 발생하지 않았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